종교와철학/동양철학

남자는 상체가 발달하고, 여자는 하체가 발달한 이유

곰선생=태화 2015. 9. 8. 17:14

남자는 양에 속하고, 여자는 음에 속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실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하늘은 양이고 땅은 음인데 하늘은 햇빛과 우로를 지상에 뿌려주면 땅은 이를 받아서 생명을 키우게 됩니다. 이렇듯이 인간은 남자가 씨를 뿌리면 여자는 이를 받아 키우게 됩니다. 어릴 때 가장 이해 안되는 것 중의 하나가 부생모육(父生母育)이었잖아요. 아기는 엄마가 낳는데 아버지가 낳는다고 하니 말입니다. 이렇게 남자의 역할은 하늘과 같고 여자의 역할은 땅과 같습니다.

 

그렇다고 주역 계사전에서 ‘천존지비(天尊地卑)’라고 한 말을 하늘은 존귀하고 땅은 비천하다고 하면 안됩니다. 이 때는 하늘은 위에 있고 땅은 아래에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어느 것도 차별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양으로 기운이 위로 올라갑니다. 여자는 음으로 기운이 밑으로 내려갑니다. 우리 몸의 구조를 보면 남자는 상체가 발달이 되어야 남자답다고 하잖아요. 여자는 하체(엉덩이)가 발달되어야 가장 여자다운 것입니다. 요즘은 세월이 변해서 다이어트 열풍이 거세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위적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