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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여자 귀신이!

곰선생=태화 2014. 11. 21. 07:36

내 옆에 여자 귀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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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내 옆에 귀신이 있대요."


 

개그맨 홍록기(사진)가 귀신이 자신을 따라다닌다는 말에 화들짝 놀랐다.

홍록기는 지난 10일 서울의 한 폐교에서 진행된 MBC 오락프로그램 '심심풀이'(연출 유호철)의 '공포탈출 두근두근' 코너 16일 방송분 촬영에서 퇴마사 장윤정씨로부터 "여자 귀신을 대동하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 일순간 공포에 휩싸였다.

이 말에 홍록기가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는 평소 영적 존재를 느꼈기 때문. 홍록기는 "어릴 때 친구들과 '분신사바' 놀이를 했는데 나를 지켜주는 꼬마귀신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 여름에 에어컨도 켜놓지 않은 상태에서 서늘한 느낌이 드는 등 귀신을 보지는 못했지만 느낀 적은 있다"고 밝혔다.

장윤정씨는 그 귀신에 대해 "전생에 홍록기를 좋아하던 여자의 혼령인데 위험에 직면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록기는 "5년 정도 전에 집에서 탁자 위에 있던 유리컵이 떨어져 깨진 적이 있는데, 맨발로 있었는데도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 또 다른 사람이 내 집 안방에서 잠을 자면 반드시 가위에 눌리는데 귀신이 그런 것 같다"며 놀라워 했다.

홍록기는 14일 전화통화에서 "무서워서 며칠간 잠도 제대로 못잤다"면서도 "종교는 없지만 어떤 사람에게든 귀신은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한테 큰 해코지를 안하는 것을 보면 나쁜 귀신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다"며 두려운 기색을 애써 감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