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철학/동양철학

은 수(數)가 아니다.

곰선생=태화 2015. 11. 8. 16:35

은 수(數)가 아니다.

1은 수(數)일까요? 상수학에서 1은 수가 아닙니다. 만물을 낳은 근원(질료)일 뿐입니다. 그래서 1을 태극이라고 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위의 구절은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인데 태초(太初)는 천지가 나뉘어지기 이전의 모든 것이 하나(1)였던 단계입니다. 이때에 하나(1)님이 하늘(천)과 땅(지)으로 우주를 나누고 계십니다. 여기에서 보듯이 1은 하나이며 하나님, 태초, 우주등으로 인식됨을 알 수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라 하여 음양 상대성으로 이루어진 우주를 낳은 근원자를 도(道)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도는 태극의 다른 말입니다. 사실 위의 태초란 말은 우주변화의 원리를 모르는 사람이 성경을 잘못 번역한 것입니다. 태소(太素)라고 해야 맞는 말입니다. 이는 우주의 탄생을 설명할 때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봄에 볍씨를 한알(1) 뿌렸습니다. 씨(단單)를 심으면 봄여름에 뿌리가 뻗고 떡잎이 생긴 후 줄기가 생겨 만화방창하다가(다多) 가을이 되어 열매(1)를 맺고 겨울을 지나 다시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이 우주의 순환의 궁극입니다.

10(무극)

5(황극)

↑↓

1(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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