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야, 나물이라도 좋으니 제를 올려줄 수 없겠니?'
회원님의 체험담
저는 증산도 태전오류도장에서 신앙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신앙하고 있는 한 성도님의 천도식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그날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영으로 오시더니 '에미야! 우리도 나물이라도 좋으니 제를 올려줄 수 없느냐?' 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도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여의치 못하여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 뒤 도장에서 또 한 분의 천도식이 있어 제물 준비를 정성껏 도왔습니다.
그랬는데 그날 천도식에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오셔서 '제를 못 올리면 내 팔이라도 고쳤으면 하니 병원비를 다오!'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중풍으로 누워 계시다 부러진 오른팔을 고치지 못한 채 불편한 몸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저승에서도 팔이 아파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병원비라 생각하며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께 심고를 드리고 성금을 올렸습니다.
그 뒤 제가 몸살로 심하게 앓고 있는데, 깨끗하고 하얀 옷을 입으신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더니 '따뜻한 보리차에 꿀을 타서 먹으면 깨끗이 나을 것을 뭘 그리 앓고 있느냐'고 일러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원비를 주어서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 말씀대로 저는 꿀물 한 그릇에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저는 벼르고 벼르던 천도식을 입도 후 삼년이 지나 올렸습니다. 그게 얼마나 큰 불효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부모, 조상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아주 떠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손이 조상님을 지극히 생각하면 조상님도 자손을 지극히 생각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명상과수행 > 명상,수행에대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을주 수행체험담 (0) | 2015.10.05 |
---|---|
동공(動功)과 정공(靜功) (0) | 2015.09.29 |
명상에 답이 있다! (0) | 2015.09.22 |
태을주 수행법이 궁굼하세요? (0) | 2015.09.22 |
놀라운 태을주 수행체험- 30년 앓아온 아토피를 49일 수행으로 고쳤다 (0) | 2015.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