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을 하면 어떻게 달라지나?
그들은 왜 수행에 빠져드는 것일까?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는 30년 가까이 하루에 두 번 90분씩 명상 수행을 실천하고 있는데, 그는 “수행을 통해 의식의 깊은 차원으로 들어갈수록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말한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행동의학과 허버트 벤슨 교수는 수행자 3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명상을 하는 동안 평소에 비해 호흡 때 산소를 17% 덜 쓰고 1분당 심장박동수가 3회 떨어지며, 쎄타 뇌파( θ파, 취침 직전에 보이는 뇌파)가 증가하는 등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수행이 뇌 신경세포로 하여금 집중력과 관계된 뇌 활동을 왕성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수행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항체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심리학자들은 명상이 반(反)사회적 심성을 바로잡는다고도 말한다.
생명의 에너지, 기(氣)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에는 기(氣)가 존재한다. 서양의학에서는 기를 생명 에너지라고도 말한다.
동양의학에서는 기가 막히면 병이 온다고 한다. 한의학에서 침술을 하는 것도 기가 흐르는 경락의 경혈에 침을 놓아 뭉친 기를 풀어줌으로써 기가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만드는 원리이다.
최근 서양에서는 키릴리언 사진기, 오오라컴을 통해 인체의 생명에너지를 촬영해 내고 있다. 오오라의 상태를 보고 신체의 어떤 장부가 좋지 않은지도 알 수 있다.
키릴리언 사진기를 통해 촬영을 해보면 수행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오오라가 더욱 넓고 선명하게 나타난다.
수행은 사람 몸속의 기가 잘 순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켜준다.
수승화강(水昇火降)
수행을 하면 왜 기순환이 원활해지는 것일까?
사람의 머리를 신체에 있어서 하늘에 비유하고, 하단전을 땅에 비유한다. 이 하늘과 땅을 대행하는 것이 해와 달, 그리고 해(日)와 달(月)의 작용이 현상적으로 드러난 것을 동양학에서는 불[火]과 물[水]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몸은 물기운[水氣]과 불기운[火氣]이 서로 작용하면서 생명력을 유지해간다.
물은 아래로 흐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의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불기운은 위로 발산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위에 자리잡고 있다. 인체에서 물기운은 신장(腎臟)에서 만들어지고 불기운은 심장(心臟)에서 만들어진다.
위로 솟기 좋아하는 불기운은 아래로 내려야 하고 가라앉기 쉬운 물기운은 위로 올라가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을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고 한다.
건강한 사람은 기본적으로 수승화강이 잘 된다. 하지만 생리적 수승화강만으로는 진정한 건강을 얻을 수 없다. 진정한 수승화강을 이루어주는 것이 바로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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