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에너지다
『초월명상』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현대과학은 소리가 생체에 심오한 효과를 준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박테리아는 어떤 악보가 연주되면 번식하나 다른 악
보가 연주되면 죽는다. 그리고 식물들도 록(Rock) 음악보다는 브란덴브르크
협주곡이 연주될 때 더욱 잘 자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떤 해초의 경우
대장간의 큰 망치소리를 들려주면 그것의 유전인자가 변하며 이 특정한 망
치소리를 내는 진동이 그런 효과를 준다는 사실도 증명되었다. 어떤 특수한
소리가 사람들에게 특수한 영향을 미친다는 말은 무리한 주장이 아니다.ꡑ
우리의 청각은 보통 30헤르츠에서 2만 헤르츠 사이에 대해서만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너무 높거나 낮은 소리는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데, 예를 들어 개미가 기어가는 소리나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
는 들을 수 없다. 만약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면, 그 즉
시 고막이 터져버릴 것이다. 또한 개미가 기어가는 소리를 들을 정
도로 청각이 예민해지면 균형감각을 상실해 버릴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 들을 수 있는 가청의 범위는 2%뿐, 나머지 98%는 거의 들
을 수 없다.
소리가 80데시벨이 넘으면 소음이고, 100데시벨이 넘으면 인체에
물리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공황주변 사람들은 항상 120데시벨
에서 140데시벨의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데, 임산부인 경우 미숙아
(未熟兒) 출산률이나 유산률(流産律)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밖에 난
청이나 정서불안, 우울증에 많이 시달린다고 한다.
이처럼 소리는 그 정도에 따라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Nazis)는 음향병기(音響兵器)라는 인
명살상용 무기를 연구, 실험했을 정도다. 또한 히틀러는 대중 선동
전략의 일환으로 연설할 때는 음향(音響)을 크게 하였다고 한다. 요
즘의 록이나 헤비메탈같은 음악은 듣는 이로 하여금 거의 무아지경
까지 몰고 가 열광케 만드는데, 이도 음향이 100데시벨이 훨씬 넘
어 균형감각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볼 때, 특정한 소리가 건강과 생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
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같은 물이라도 뱀 혀끝에
닿으면 독이 되고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된다. 그렇듯이 같은 소리라
도 나쁘게 사용하면 나치가 사용한 인명살상용 무기가 되지만, 좋
게 사용하면 질병을 고치고 생명을 조화시키는 축복의 소리가 된
다. 즉, 소리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독(毒)이 될 수도 있고
약(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심(正心), 정음(正音), 정송
(正誦)이 필요한 것이다.
이처럼 소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고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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