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이예요. ‘조상님의 손이 나온 제사사진’ 기억하세요? 거기에 나온 한 살짜리 아기가 바로 저예요^^. (↖↖↖↖)
저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태을주를 듣고 태어나 지금까지 매일 날마다 태을주 수행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신명체험을 한 것은,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입니다. 본부 증대교육(어린이포교부)에 참여했다가 수행하는 바른 자세를 배웠는데, 집으로 돌아와 그대로 했더니 뭔가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태을주 수행 첫날,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손길을 느꼈는데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둘째 날 제 양쪽에서 저와 함께 수행을 하고 계시는 신명님들이 처음으로 보였어요. 그것이 체험의 시작이었는데, 2학년 때는 장난이 심해서 그랬는지 뜸하다가 3학년 여름방학 때, 도장에서 어포 21일정성수행 기간에 다시 신명님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제가 태을주 수행을 통해서 신명체험 했던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
제사상에 미리 와 계신 조상님 (2004년 추석날 아침, 집)
어머니께서는 일찍 일어나시어 차례상 차리느라 바쁘게 일하고 계셨어요. 저도 덩달아 일찍 일어났어요.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먼저 수행을 하라고 하셨어요. 청수 모시고 수행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신명님이 안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어머니께 “엄마! 아무리 찾아도 신명님이 안보여요”라고 말씀드렸어요. 어머니께서는 큰방에 준비중인 차례상 앞에 가서 눈을 감고 태을주를 읽어보라고 말씀하셨지요. 어머니께서 시키는 대로 큰방으로 가서 태을주를 읽었더니 신명님이 보였어요. 병풍이 쳐 있고 가운데 제사상이 놓여 있었는데, 신명님은 제사상 옆에 있는 빈자리에 미리 와서 앉아 계셨어요. 어머니께서는 제 옆에서 항상 수행을 함께 하시는 신명님이 저의 할아버지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아침수행 때 종이를 받았더니
(2004년 봄, 학교)
초등학교 2학년 봄에 있었던 일이예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수행을 하고 학교로 갔어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엄마를 찾아 참 신기한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해 드렸어요. 아침에 수행할 때 어떤 신명님이 나타나서 저에게 종이 한 장을 주셨거든요. 두 손으로 그 종이를 받았는데,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상장을 받은 겁니다. 신기한 것은, 선생님께 상장 받을 때의 자세가 신명님에게 종이를 받을 때와 똑같았어요. 너무 신기하죠?
봉숭아와 이야기를 하고 동시를 지었어요 … (2004년 5월, 집)
선생님께서 동시를 지어오라고 숙제를 내주셨어요. 시를 어떻게 지을지 걱정스러워 어머니께 도와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어머니께서는 복도에 있는 봉숭아(제가 식목일에 심었던 꽃이에요)와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시를 써보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봉숭아에게 몇 가지 물어보고 나서 한번에 시를 쓰기 시작했어요. ‘빨리 크고 싶다던데 아직은 조그마하다 / 비가 올 때는 슬프고, 물을 줄 때는 기쁘다나? / 가끔은 비가 맞고 싶다고도 하고 물을 달라고도 하네 / 한번은 잘났다고 하고 성질을 내네 / 남몰래 먼지와 대화하고 벌 나비와 이야기하네 / 다른 꽃이 욕하면 울고 고운말 하면 방긋 웃네 / 간지러워 긁어달라나? 영양제를 달라나?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나의 봉숭아꽃’
천도식에 찾아오신 조상 선령님들
(2005년 9월 14일 도장, 추석맞이 천도보은치성)
조상 신단 앞에 위패를 모셔놓고 여러 성도님들이 차례로 술을 한잔씩 올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태을주를 읽으면서 보니 성도님들이 두 줄로 길게 조상신단을 향해 앉아 있는데, 왼쪽에는 할아버지 신명님들이, 오른쪽에는 할머니 신명님들이 자손들 옆에 앉아 계셨습니다. 자손들이 잔을 올릴 때마다 그 성도님의 조상님이 신단 앞으로 나가셔서 술잔을 받고 기쁘게 절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끝나면 신명님들은 도장 뒤쪽으로 이동하셨습니다. 도장 입구쪽에는 수문장이 잡신들이 못 들어오게 문을 지키고 있었으며, 청의동자 홍의동자가 성전 안에서 수행 잘하는 성도들을 체크했습니다. 계층별로 어포, 청포, 일반신도들 중 잘하는 사람을 뽑고 있었어요. 제가 다가가서 누가 뽑혔는지 살펴보려고 하니 못 보게 막으셨어요. 제 이름도 적혔을까요? ㅋㅋ~
‘나는 팔공산 산신이니라’
(2005년 9월 30일, 현장학습날)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매년 가을에 팔공산 구암마을 농장에서 사과, 콩, 고구마 등을 수확해오는 체험학습일이 있습니다. 그날 새벽, 어머니께서는 일찍 일어나셔서 김밥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저도 마음이 설레어 6시 30분쯤 일어났습니다. 평소에는 형과 함께 청수 모시고 아침 수행을 하지만, 그날은 어머니께서 저에게 먼저 세수하고 청수 모시라고 말씀하셨어요. 수행이 끝나고 아침을 먹은 뒤 학교로 출발할 때, 저는 어머니께 우산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어머니께서는 밖을 내다보시더니 “구름이 끼긴 했지만 당장 비가 올 것 같지 않으니까 우산을 가져가지 말거라. 모자 달린 잠바를 입고 가서 비가 오면 좀 맞지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아침수행에서의 체험을 말씀드렸어요. 한 신명님이 나타나서 ‘나는 팔공산 산신이니라’하고 말하면서 저에게 책을 하나 주었어요. 받아서 펼쳐 봤더니 거기에 비 우 자(雨)가 쓰여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비가 올 거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우산을 꼭 가져가야 한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어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오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오후 1시가 지나면서 비가 많이 내렸어요. 저는 팔공산신님 덕분에 비를 맞지 않고 우산을 쓰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도장에서 일심으로 일하는 자를 천거하라”
(2005년 10월 1일 도장, 수호사님 천도식)
토요일 저녁 6시쯤 천도식을 시작했는데, 저는 사배심고를 드릴 때부터 잠이 와서 어머니께 자리에 못 앉아 있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어머니께서는 “오늘은 수호사님의 천도식이니 아마도 큰 신명님들이 오실게다. 그러니 교육실로 가서 좀 자다가 주송시간이 되면 다시 와서 수행을 하고 직접 신도세계를 봐라”고 말씀하셨어요. 주송이 시작될 때 저는 다시 어머니 옆으로 가서 앉아서 큰 소리로 주문을 읽었어요. 치성을 마치고 폐장을 하자마자 저는 제가 보았던 놀라운 체험을 혹시 잊어버릴까봐 엄마 손을 잡고 얼른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 얘기를 써볼께요; 수호사님은 그날 직선조 외선조 양가 천도식을 했는데, 천도식 상을 신단 좌우로 펼쳐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간의 빈 공간에 조상님들이 앉아 계시고 또 조상님들 친구분들이 함께 와 계셨어요. 그 친구분들이 “자네 자손 하나 잘 뒀네~”라며 수호사님의 조상님께 말하였어요.
그리고 여섯 신단에서 상제님 태모님을 비롯한 신명님들이 음식을 드신 뒤에, 상제님께서 조상신들만 남고 다 물러가라고 명령을 내리셨어요. 그런 다음 상제님께서 천지공사 보실 때의 성도님들을 부르셨습니다. 김형렬 성도, 차경석 성도, 박공우 성도, 안내성 성도, 김호연 성도님을 차례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도장에서 일심으로 일하는 자를 각기 천거하라”하고 다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김호연 성도가 세 사람을 천거하고 나머지 성도들은 각기 한명씩 천거했습니다. 지산도장에서 모두 일곱 명을 천거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상제님께서 그 일곱 명의 조상신들 나오라고 또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상제님께서는 금색, 은색으로 된 상장을 일곱 명의 조상신들에게 표창하셨어요. 제가 본 상제님의 모습은 어진 속에 있는 것과 똑같은 옷을 입으셨지만 얼굴 모습은 훨씬 더 멋지셨어요. 그리고 치성 중에 성도님들이 함께 주송할 때는 성도님들마다 조상님들 두 분이 오셔서 각기 머리에 손을 얹고 신유를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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