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역사를 똑바로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일찍이 영국의 유명한 역사학자인 아놀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는“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이며“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큰비극은 지나간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할때 발생한다”고 주창하였다.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세계유일의 분단지역에 상존하고 있는 남북한의 분단현실을 고려할 때, 이 격언(格言)처럼 우리에게 이처럼 피부로 닿아오는 말이 어디 또 있겠는가?
적어도‘배달민족’의 후예로서, 단군(檀君)으로부터 같은 피와 살을 이어받은 우리 7천만 한민족에게 있어‘토인비’의 이 말은 반만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있어 지나간과거를 돌이켜 보고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더욱이 우리는 지금 휴전선 155마일 전역에서“쥐새끼 한 마리 얼씬거리지 못할 정도”의 초긴장상태에서 북한과 총부리를 맞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과거를 토대로 한 현실인식과 미래대비자세는 다른 어떤 사안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무릇‘역사’(History)란 우리 민족의 뿌리이며“뿌리가 깊은 나무는 험한 폭풍과 거센 비바람이몰아쳐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남는것”처럼 우리 민족은 수많은 간난(艱難) 속에서도내우외환을 극복하고 전세계‘10대 선진국’의 반열에 당당하게 올라섰기 때문에 이 말은 너무나도실감(實感)되기 때문이리라.
이런 맥락에서 볼 때,“뿌리가 깊지 않고 겉만풍성한 나무는 절대 살아남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는 일제 30여년의 식민통치, 3년여에 걸친 민족상잔의 대비극이었던 6·25전쟁을 거치는 가운데서도,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음은 우리 민족의 뿌리가 그만큼 깊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최근 일본의 아베신조(安倍晋) 정권은 A급전범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를 공식적으로 참배하는가 하면,‘평화헌법’을 수정하여 집단자위권을행사하려는 군국주의적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고‘종군위안부의 강제동원과 징용’등 과거사에 대한 사죄(謝罪)를 무력화하는 등 이전 정권에 비해 우경화 성향을 매우 짙게 나타내고 있다.
특히‘교과서 역사왜곡’을 통한 과거범죄행위에대한 시인, 사과는 물론이고 배상문제에 있어서는매우 철면피한 행태까지 나타내고 있고,‘독도문제나 동해포기문제’등에 있어서도 건전한 상식에 벗어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박근혜대통령은 언론사 논설실장 및 해설위원들과의 청와대 초청오찬장에서“청소년들이 보편적으로 인정된 역사를 제대로배우지 않고 자라난다면 혼(魂)이 없는 사람이 될수도 있고, 거기에 왜곡된 역사인식이 자리잡게 되면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다”고 하면서“역사를 학력평가기준에 넣어야 할 것”이라 지적하였다.
이와 함께 교육부에서는‘국사과목’을 대입수능시험에 반영하는 안건을 면밀하게 검토 중에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많은 국민들의 관심사로 되어있다.
이 점은 만시지탄(晩時之歎) 감이 없지 않지만,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겠으며, 현 박근혜 정부에서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대한민국’이 올바른 민족의 뿌리찾기를 통한 올바른 역사교육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 것이라 생각된다.
필자는 지난 달 취재차 만난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로부터 그동안 말로만 듣고 그 내용을 거의 알지못하였던《도전(道典)》과《환단고기(桓檀古記)》란 책을 선물로 받고 지금도 열심히 읽고 있다.
특히《환단고기(桓檀古記)》란 책은 18대에 걸친환웅(桓雄)들이 통치한 1,500년에 걸친‘배달국’과 그 전신(前身)으로서 3,300년에 걸친 환국의역사를 다룬 두 종류의‘삼성기’, 2천년에 걸친 47대의 단군들이 통치한 단군조선의 역사를 기록한‘단군세기’, 단군조선과 고구려를 잇는 북부여의역사를 기록한‘북부여기’, 환국과 배달국, 고조선의 문화와 종교, 한민족의 옛 경전인‘천부경’과‘삼일신고’의 원문 및 옛 상고사의 알려지지 않은이야기들이 풍부히 담겨 있는‘태백일사’로 이루어진 책이다. 물론 이 책에 대해서는 관련학계에서아직까지 위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고조선 이전에 환국과 배달국이 존재하였으며, 우리 민족의 역사는 반만년이 아니라 근 9천년에 달한다”
는‘환단고기’는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공부해 보아야 할 귀중한 역사서라 생각된다. 무엇보다‘환단고기’에는‘삼국사기’나‘삼국유사’ 같은 기존의 사서들에서 말하지 않는 우리 민족사의 기원(起源)과 상고사의 진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에는 우리의 정신을 일깨우고 민족의 혼을 되찾을 수 있는“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 적지 않다.
특히 일본의 과거사 부정, 중국의‘동북아공정’등 날로 거세지고 있는 한반도 주변국들의 우리 역사 부정 움직임에 대처하는 데에‘환단고기’는 큰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환단고기’를 소개하는연재를 시작하면서 이 기회에 우리 민족의 시원 역사를 우리의 주체적인 시각에서 재정립하는 분들이날로 늘어났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금년 여름을 보내면서 독자여러분의 건승을 빌며, 오랜 기간동안의 경색국면에서 벗어나 때마침 최근 판문점-개성 등지에서전개되고 있는 개성공단의 재가동, 이산가족의 상봉, 금강산관광 재개문제 등과 관련한 남북한간 회담-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른 한반도의 평화토대가 보다 확고하게 구축되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독자여러분께 아직까지는 정서(正書)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책자이기는 하지만, 시간나는 대로‘환단고기’라는 책자를 접하여 과연 우리 민족의 뿌리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과거 우리조상들의 모습은 어떠하였을까 라는 상상(想像)의날개를 펴면서‘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에 대해탐구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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