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수행/나의수행체험기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수행 중에 찾아오심

곰선생=태화 2009. 7. 31. 22:44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수행 중에 찾아오심
(
추석 맞이 조상보은 치성시)
 

  그러던 어느 날 일요치성 때 추석을 맞아 조상님께 보은치성을 한다는 공고가 나왔습니다. 보은치성은 매우 정성스러웠고 저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날 밤 저는 여느 때와 같이 성도님들과 함께 정성수행을 시작했습니다. 항상 하던 것처럼 눈을 감고 주송을 하는데 뭔지 모를 따뜻한 공기가 저를 감싸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일시에 몸과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면서 무언가가 내 주위에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치 잠잘 때 누군가가 방에 들어오면 인기척을 느끼듯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곧바로 할아버지인 걸 알아차렸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직감으로 할아버지란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할아버지를 부르면서 보고 싶다고 맘속으로 외쳤습니다. 그 순간 주송을 읽는 도중에 할아버지께서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분명히 눈을 감고 있는 상황인데 저를 쳐다보는 할아버지 모습이 너무도 생생하고 확실하게 보였습니다.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동시에 눈물이 한없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날 수행이 끝날 때까지 눈물이 너무 나와서 주송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앞에 계신 할아버지 모습은 살아계실 때 집에서 늘 보아오던 그 모습 그대로, 늘 보던 옷을 입고 저를 마주 보고 앉으셔서는 웃음을 짓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수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지막 태을주 주송으로 들어가는 순간 할아버지께서 저에게로 다가오시더니 저를 끌어 안으셨습니다. 그때 다시 한번 확실하다고 느꼈습니다. 왜냐면, 흔히 포옹할 때 상대방 가슴과 맞닿으면서 눌리는 느낌이 실제로 제 왼쪽 가슴에 그대로 전해져왔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태을주 송주가 끝나고 묵송의 시간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할아버지께서 일어나시더니 제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눈을 떠라.” 그런데 저는 수행을 배울 때 눈을 뜨면 안 된다고 배웠기 때문에 속으로 혼자 생각했습니다. 눈을 뜨면 안 되는 것 아닌가 하고 말이예요. 그런데 제 생각을 아셨는지 할아버지께선 “괜찮다. 눈을 떠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살며시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눈을 감았을 때 내내 보이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눈을 뜨고 나서도 그대로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체험하지 않으신 분은 이 느낌을 모르실 거예요.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그때 체험이 떠올라 가슴이 저려오네요.
 
 저는 지금 조상님께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대한민국 이 땅에 태어난 것도 너무 감사드리고, 증산도를 만나게 된 것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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