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청화스님께서 하신말씀입니다. 염불선이라는 책에도 나오는 말씀입니다.
산신을 불교적으로 해석한 부분이 보입니다 즉 부처님의 무량한 공덕의 발현중에 산에 들어가면 산신이다 하고 표현하셨네요
삼국유사에 보면 단군께서 산에가시어 산신이 되셨다 하는 표현도 보입니다.
물론 삼국유사를 지으신 분도 스님이시죠
그러나 저의 생각에는 산신은 있는 그대로 그냥 산신으로 보는것이 가장 좋을것같습니다.
불교가 들어오기 전에도 산신은 산신으로 우리민족이 신앙하고 빌던 분으로 늘 그자리에 계셨습니다.
왜 하필이면 아미타불을 염해야 하는가'
염불 가운데서 '왜 하필이면 아미타불을 염해야 하는가'에
관해서 살펴보면"아미타불이란 한 분의 부처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요,
실로 온 우주법계에 상주불멸하는 대 생명 그 자체이며
극락세계의 교주이면서 동시에
법신(비로자나불)과 보신(노사나불), 화신(석가모니불)의
삼신(三身)을 수용한 일체불의 본체로서 영원한
생명과 자비를 위주로 할 때는 무량수불(無量壽佛)이요,
무한한 지혜공덕을 위주로 할 때는 무량광불(無量光佛)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비로운 공덕으로는 관세음보살이 되시며,
지혜의 공덕으로는 문수보살이나 대세지보살이며,
원력(願力)쪽으로 보면 보현보살이고,
영가를 천도할 때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측면에서
보면 지장보살이요, 인로왕보살이며,
병고를 다스리는 쪽으로 볼 땐
약사여래, 약왕보살이 되며,
법신 부처님이 하늘에 있는 달이나
별이나 그런 광명체로 화현(化現)하실 때는 이른바 치성광여래요,
일광 보살, 월광 보살이며 또 칠성인 것이기에
부처님의 청정무비한
무량공덕이 산에 들어가 있으면 산신이요,
물에 들어가 있으면 용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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