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세계 이야기/신의세계이야기

제사라? 내 생명의 뿌리에 대한 보은

곰선생=태화 2015. 5. 11. 15:44

제사는 내 생명의 뿌리에 대한 보은


돌아가신 우리 조상님들, 이승을 떠난 사람들은 지금 천상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또 이미 돌아가신 그 분들이 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늘에는 조상들의 웃어른이 다 있느니라.  사람은 죽어서 신명(神明)이 되어도 공부를 계속 하느니라.(도전)
  

돌아가신 조상님들은 천상에 엄연히 존재해 계신다. 그리고 살았을 때와 마차가지로 여러 가지 공부를 계속한다. 육체만 없을 뿐 살았을 때의 그 의식을 그대로 갖고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인생을 다 바치듯, 조상님들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늘 후손들 곁에 계시면서 돌봐주신다. 자손들을 복마로부터 지켜주고, 자손들의 앞길을 위해 기도하고 보살펴주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이 세상에 몸을 받아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조상님들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상제님께서 “자손을 둔 신은 황천신(黃泉神)이니 삼신(三神)이 되어 하늘로부터 자손을 타 내리느니라.”(道典 2:98:5)고 하셨다. 그리고 한 산모가 해산하려고 산통을 호소할 때 상제님께서 “흥, 너희들 재주로만 낳느냐? 저기 삼신(三神)이 있지 않느냐.”(道典 3:37:13)고 하셨다.
 
조상님이 삼신(三神)이 되어 자손줄을 내려주셨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존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뿌리 없는 나무가 없듯이, 내 생명의 뿌리는 바로 천상에 계신 조상님인 것이다.
 
따라서 그런 조상님들께 자손된 도리로서 제사를 모시는 것은 너무도 마땅한 예의이고, 또한 생전에 부모님을 봉양하듯 지극한 정성을 다해 모셔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예언서(비결서)에는 제사를 반드시 지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신교총화>중에서

조상을 마귀라고 부르는 서구인들의 운명
천지도덕을 말살하는 극단은 현재 서방(兌=西) 사람들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저들은 다만 아버지만 찾고 어머니의 은혜는 모르며 망령된 사탄의 말을 하고 있음이라.
세상에 어찌 하늘은 있는데 땅은 없고, 아버지만 있고 어머니가 없는 이치가 있겠는가! 서양사람들은 천부만 높이면서 땅의 어머니는 몰라보니 장래 인류가 모두 금수로 돌아갈 징조라.
이는 조상에게 제사도 지내주지 않으며 마귀라고 칭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으니 이들을 어찌 인간이라 할 수 있으리요.
천지가 변역할 때 먼저 그 종자를 멸하는 것은 서방사람(태인)들이라.
(天地變易之時, 先滅其種者, 兌人乎!)

장래 태인의 문명은 서로 죽이는 것을(主相殺) 주장하므로 하늘의 상제님(天帝)께서 반드시 이들을 벌하시리라.
(將來兌人之所謂文明, 只主相殺之心而已, 天帝必誅之.) (『신교총화』 중에서)
<<춘산채지가>>중에서

젊은이들이여 부모와 조상을 잘 섬기라.

이팔청춘(二八靑春) 소년들아 허송세월 부디 마라. 과학인지 문학인지 금 세풍속(今世風俗) 괴이하다. 하늘쓰고 도리도리 마음대로 뛰는구나. 효자 충신 다 버리고 시속개명(時俗開明) 말을 하네. 똑똑하고 잘난 체로 주제 넘게 배웠던가. 미신타파한다 하고 천지신명(天地神明) 무시하네. 저의 부모 몰랐으니 남의 부모 어이 알리. 저의 선영(先靈) 다 버리고 남의 조 상 어이 알리. 더벅머리 홀태바지 비틀거리 걷는 양은 서양문명 이러한다, 동양문명 이러한다. 고래의관(古來衣官) 보게 되면 손가락질하고 욕을한다. [2편. 초당의 봄꿈]

천상공덕(天上功德) 선영신(先靈神)들 자손찾아 내려올 제 춤추고 노래 하며 나를 보고 반가와서 적선(積善)일네 적선일네, 만대영화(萬代榮華) 적선(積善)일네. 백조일손(百祖一孫) 그 가운데 자손줄을 찾아가니 어떤 사람 이러하고 어떤 사람 저러한고. 자손줄이 떨어지면 선영신도 멸망된다. 희희낙낙 기뻐할 제 한모퉁이 통곡이라 뼈도 없고 싹도 없다. 영혼인들 있을쏘냐. 선영신을 잊지 말고 부모공경 지극하라. 불효불충 저 사람이 장래 희망 볼까보냐.[3편. 달노래]

동학가사 권학가 중에서

▣부모없이 어이 나리

우습다 저사람은 저의 부모 죽은 후에 신도없다 이름하고 제사조차 안 지내고 오륜에 벗어나서 유원속사 무삼일고 부모없는 혼령혼백 저는 어찌 유독있어 상천하고 무엇할꼬 어린 소리 말았어라 (동학가사 <권학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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