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영혼과의 만남, 당신은 살면서 무슨 일을 했는가?
보통 나를 지켜주고 이끌어 주시는 신명은 조상신과 보호신(지도령)이다.
임사 체험자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죽음의 초기 단계에 다른 영혼들을 만났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 영혼들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죽음을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언하거나, 아직 죽을 때가 안되었다고 일러주면서 이승으로 되돌아가라고 말해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나는 출산을 할 때 그런 체험을 했다. 그때 나는 난산이어서 다량의 출혈을 했기 때문에 의사가 포기를 선언하고 내가 죽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정신이 또렷또렷했고 의사가 그렇게 말하는 소리를 듣기까지 했다. 그 순간 나는 그분들의 영혼을 보았다.
그들은 모두 무리를 지어 방 천정에 서성거리고 있었다. 모두가 전에 잘 알던 얼굴들이었는데, 그 중엔 할머니와 학교친구의 모습도 들어 있었다. 나는 그들의 얼굴과 현존을 뚜렸이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나를 반갑게 대해주었고 나는 그들이 나를 보호하고 인도해 주기 위해 거기 와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마치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는 기분이었다. 모든 것이 즐겁고 아름답게 여겨졌다. 참으로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어떤 체험자들은 자기들이 만난 영혼들이 전에 한 번도 본 일이 없는 낯선 사람들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또한 죽어 있는 사이 만난 영혼들이 일종의 '수호자'처럼 느껴졌다고 말하고 있다. 어떤 영혼은 이런 말까지 들려주었다고 한다.
"나는 지금까지 당신을 인도해 왔으나 이젠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어야 하겠다."
한 여성 체험자는 육신을 벗아나자마자 두 개의 영혼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들은 모두 '영적인 협조자'로 느껴졌다 한다.
체험자들 중 어떤 사람은 자기들이 죽었을 때 '당신들은 아직 죽을 때가 안됐다'고 말해주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나는 어떤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육체적인 감각을 초월한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는 나보고 이승으로 되돌아가라고 이르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무런 두려움을 느낌이 없이 나의 육신으로 되돌아왔다."
사람에 따라 영적인 존재는 매우 모호한 형체를 취하고서 나타난다.
"내가 죽어있는 동안 나는 어떤 상대방을 향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신체를 구비한 존재는 아니었다. 그런데도 나는 나의 주위에 사라들이 둘러서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그들은 분명 현존하는 존재들이었고 이리 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그래도 나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는 없었다. 그리고 내가 조금이라도 무슨 의문점이 생기면 그들로부터 재빨리 답변을 들을 수가 있었다. 아무 염려말고 안심해도 좋다는 전갈이었다. 그래서 나에게는 아무런 두려움도 없었다."
당신은 살면서 무슨 일을 했는가?
* "(살아 있었을 때) 지은 죄상은 만인경(萬人鏡)에 비추어 보면 제 죄를 제가 알게 되니 한탄한들 무엇하리오." 하시니라. [도전 2:80] |
임사 체험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공통점이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요소는 역시 어떤 밝은 빛과의 만남이다.
이 빛은 대개는 희미한 빛으로 나타나기 시작해서 신속히 밝아져가다가 급기야는 지상의 것으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휘황한 광채를 발하게 된다.
이 빛은 대개 제아무리 밝다 해도 눈을 상하게 하거나 부시게 만들지도 않고 주위 사람을 보지 못할 정도로 방해가 되지도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 빛의 존재를 목격했지만 그것이 하나의 실체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엾었다. 그것은 또한 구체적이고도 인격적인 존재였다.
죽어가는 사람에 대해 그것이 베푸는 사랑과 온정은 그야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 빛은 죽은 사람의 전체를 포근히 감싸주고 맞아들이며 위로해준다.
빛의 존재는 죽은 사람 앞에 나타나자 마자 이미 그를 안내하기 시작한다.
죽은 사람과 '빛의 존재' 사이의 교신은 앞서 말판 다른 영혼과 죽은 자와의 교신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체험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에 의하면 그들은 그 빛으로부터 아무런 물리적 음향이나 목소리는 들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대신 직접적인 영적 교신을 통해 상대방의 의사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 교신 과정에서는 오해나 거짓 같은 것이 손톱만큼도 개재될 우려가 없었다는 것이다.
빛의 존재는 자기 안에 끌려들어간 죽은 자를 향해 어떤 일정한 의사를 전달해 준다. 그 의사는 대개의 경우 몇 개의 고정된 질문형식으로 표현되었다고 한다. 가령 '당신은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든가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또는 '살아서 무엇을 했는지 나에게 내세울 것이 있는가?' '당신은 자신의 삶을 가지고 무슨 일을 했는가'하는 등등의 것이었다고 한다.
첫번째 두 개의 질문형식은 주로 '준비태세'에 관련된 것으로, '성취' 또는 '업적'과 관련된 나중의 두 질문과는 성격이 다르다. 한 여성 체험자는 다음과 같은 체험담을 나에게 들려주었다.
"그는 나에게 죽을 태세가 되어 있느냐고 묻고는 내가 살아서 한 일 가운데 자랑할 만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질문이 이보다 훨씬 교묘하게 나오는 수도 있으나 결국 따지고 보면 같은 내용이다. 가령 한 남성 체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 목소리는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할만 하던가?' 이 말은 나의 삶이 살 만한 가치가 있었더냐고 묻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러한 질문은 모두 심오한 뜻을 담고 있긴 하지만 조금도 야단을 치는 듯한 기미는 없었다고 한다. 규탄을 하거나 위협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이 편의 대답 여하에 상관없이 전폭적인 사랑과 환영을 베푸는 것 같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질문을 하는 까닭도 그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한 번 되돌아보고 무엇인가를 깨우치게 하려는 데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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