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가 [미륵상생경]을 주석하여 상제님의 출세 운을 알렸다면, 그의 아들 설총은 용화세존이 오시는 때 금강산에 맺혀있는 세계 문명기운, 용화낙원의 중심지, 상제님과 인사 대권자가 여자(女) 성씨를 쓰는 이치, 소울음 소리, 인류구원에 대한 법방을 소상히 전해주었다.
① 미륵불은 조선 말기에 출세하신다.
“한양의 운수가 끝날 무렵 용화세존이 말대에 오시리라.
금강산에 새 기운이 서려 있으니, 상서로운 청룡백호가 굽이굽이 응해 있도다.
일만 이천 도통군자를 출현시킬 새 문명의 꽃이여, 서기 넘치는 영봉에 그 운기 새롭구나. (漢陽之運過去除에 龍華世尊末代來라. 金剛山上大石立하니 一龍萬處次弟應이라. 一萬二千文明化에 瑞氣靈峰運氣新이라.”
② 미륵존불은 여자 성씨로 오신다.
“인류 성씨의 조상이 여자 성씨에 뿌리를 두고, 여자 성씨에서 다시 새로운 시원이 이루어지니, 이는 태초부터 우주의 정신으로 천도의 운수가 그렇게 이루어져 있는 까닭이라. (根於女性成於女하니 天道固然萬古心이라)”
③ 후천 낙원문명세계의 중심은 간방의 태전이다.
“간방(한국)의 태전은 용화낙원의 중심지라.
세계 만국(36궁)이 그 은혜를 조회하리라.
(艮地太田龍華園에 三十六宮皆朝恩이라.)”
④ 미륵불은 세계 낙원의 대업을 100년 전에 내려와 준비하신다.
100년 후의 일을 100년 전에 와서 집행하시니,
먼저 믿는 자들이 소울음 소리는 들었으나 도는 통하지 못하리라.
(百年後事百年前하니 先聞牛聲道不通이라.)
⑤ 늦게 믿는 자들의 신앙자세는, 매우 게으르다.
먼저 믿는 자들의 걸음걸이는 지극히 급하였건만
늦게 믿는 자들의 걸음은 어이 그리 더딘고.
남은 개벽의 시간 방촌에 불과하건만, 게으른 신앙의 발걸음은 어찌할 것인고.
(前步至急後步緩하니 時劃方寸緩步何오.)
⑥ 인도(人道)는 끊어지고 창생들은 제 죄로 죽는다.
배은망덕하고 의리 없음이여, 군사의 도는 다 어디로 갔는고?
예절도 의리도 없이 인륜의 도가 다 끊어졌도다.
아, 가련토다, 창생들이여! 모두 제 죄로 멸망당하는구나!
(背恩忘德無義兮여 君師之道何處歸오. 無禮無義人道絶하니 可憐蒼生自盡滅이라.)
■ 진인도통연계(眞人道通聯系)
산의 근원은 곤륜산이니 곤륜산의 본래 이름은 수미산이니라.
곤륜산의 제 1맥이 동해쪽으로 뻗어 나가 유발산을 일으키고
유발산이 니구산을 낳아 72봉을 맺으니라. 고로 공자가 니구산 정기를 타고 태어나 니구산 72봉의 기운으로 그의 제자 72현(賢)이 배출되니라.
곤륜산 제 2맥이 서해로 뻗어 불수산을 낳고 불수산이 석정산을 일으켜 이곳에 499봉이 솟으니라. 석가모니가 이 석정산의 영기(靈氣)를 타고 왔나니 그의 도통제자가 499명이 나오니라.
곤륜산 제 3맥이 서쪽으로 흘러가서 감람산이 일어나니라.
감람산의 12봉우리의 지기를 타고 와서 예수가 태어나니 그는 12사도를 배출하니라.
곤륜산 제 4맥이 동방으로 뻗어 백두산에 맺히고 그 맥이 금강산을 낳아 1만 2천봉이 솟으니라. 이 기운을 타고 증산이 태어나 천지의 문호인 모악산 아래에서 도가 출현하여 추수진리(볶을 오자, 熬道)를 열어주니 1만 2천 도통군자가 출세하리라.
山之祖宗崑崙山은 原名이 須彌山也라.
崑崙山第一枝脈이 入于東海하여 生儒拔山하고 儒拔山이 生尼丘山하여 起脈七十二峯하니 運在子午卯酉라. 故로 生孔子하여 七十二名道通也라.
崑崙山第二枝脈이 入于西海하여 生佛秀山하고 佛秀山이 生釋定山하여 起脈四百九十九峯하니 運在寅申巳亥라. 故로 釋迦牟尼는 四百九十九名道通也라.
崑崙山第三枝脈이 入于西海하여 生橄欖山하고 起脈十二峯하니 運在子午卯酉라. 故로 生耶蘇하여 耶蘇는 十二名道通也라.
崑崙山第四枝脈이 入于東海하여 生白頭山하고 白頭山이 生金剛山하여 起脈一萬二千峯하니 運在辰戌丑未라. 故로 生甑山하여 天地門戶母岳山下에 道出於熬也라. 故로 一萬二千名道通也라.
▶주장춘(朱長春): 명나라 신종때 절강성 오흥현의 오정사람. 자는 대복, 만력(신종때의 연호 1573~1620)때 진사(進士)에 올라 형부주사에까지 이르렀다. 이 “진인도통연계”는 유교, 불교, 기독교, 3대 성자의 도맥을 지도(地道)의 원리로 전하고 있다. 저서로 [관자각]이 있으며 그의 이름이 실린 책으로는 [명인소전(明人小傳)] 3권과 [명시종(明時綜)] 54권, [열조시집소전(列朝時集小傳)] 정(丁) 하(下)가 있다.
여기서 네 번째 단락을 보게 되면 이 동방 영산 금강산의 영기에 응해 천상의 하느님께서 증산이란 도호를 갖고 오시며, 천지 문호인 모악산 아래에서 인류구원의 대도를 이루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증산이란 존호로서 오시는 것일까요?
이것은 도출어오(道出於熬)라는 구절에 그 깊은 뜻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구원의 대도가 오(熬) 자에서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熬) 자를 옥편에서 찾아보면 건전(乾煎) 십전(十煎)이라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열극기의 불시대의 문명을 볶아서 익혀 가을문명세계를 여는 우주 십무극(十無極)의 조화(造化)기운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오도(熬道)란, 선천 말기 불시대의 극한에 출현하는 인류 구원의 성숙된 가을진리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오(熬) 자에는 증산을 존호로 하여 강세하시는 하느님의 지상 인간시대의 이름자가 암호처럼 비록(秘錄)되어 있습니다. 즉 자전에 ‘오(熬)는 팔진지일순야(八珍之一淳也)’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것은 상제님께서 일순(一淳)이란 이름자를 지상에서 갖게 될 것을 예시해 놓은 것입니다. 또한 이 진리의 사명을 완수하는 상제님의 1만 2천 명의 도통군자들이 이 동방 한국땅에서 역사의 일꾼으로 배출된다는 축복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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