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철학/동양철학

수(數)- 수의 진실

곰선생=태화 2014. 7. 8. 15:00

수(數)- 수의 진실


우주변화원리중에서-174쪽

象을 연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므로 우리는 이것을 연구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數와 卦에서 상을 관찰하는 방법을 공부하여야 한다.

왜 그런가 하면 수식이나 수열에도 자기자체의 象이 있고 팔괘에는 만물이 변화하는 象이 망라되어 있다.

그러므로 先聖들은 하도와 낙서에서 수상을 연구했으며 또는 그것을 계발하여서 괘상으로 발전시켜 놓았던 것이다.


이와같이  수상과 괘상을 연구했으며 또는 그것을 계발하여서 괘상으로 발전시켜 놓았던 것이다.

이와같이 수상과 괘상을 연구한 다음에는 物상을 연구하여야 한다. 다시 말하면 수상과 괘상에서 연구하여야 한다.

다시 말하면 수상과 괘상에서 그의 기본과 법칙을  연구하는 것은 物에서 상을 파악하려는 기초공작이다. 그러므로 그다음에라야 물상을 연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주변화원리중에서 175쪽

수는 계산을 위하여 인간이 임의로 만든 것이 아니고  數 자체가 진리이며 철학인 것이다. 그러므로 수가 나타내는 모든 상은 허상이 아니고 실상이다.

다시 말하면 만물은 그의 본질대로 상이 나타나고 象에는 반드시 그 상의 내용인 바의 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만물의 본질은 과연 무엇이며 또한 어디서 찾아낼 것인가?

물론 이것을 탐색하는 현실적인 목표는  사물 자체의 상에서 직접적으로 찾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연구하기 위하여서 數象에서 찾는 방법부터 공부하여야 한다.

우주변화원리중에서-119쪽


數(수)라는 것은  일반적인 의미에서 보면 사물의  질량을 계산하며 측정하는
수단과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철학적으로 고찰해 보면 ‘수는 사물의 기미(幾微)이며 또한 유(有)와 무(無)의 변화하는
상(象)이며 단(單)과 다(多)의 운동현상’인 것이다. (중략)

수(數)라는 것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은 사물의 기미가 유와 무,단과 다의 운동하는 모습 자체인 것이다.

그러므로 자전에서 수자의 의미를 살펴보면 ‘數’자에는 기미(幾微)라는 의미와 계산(計算)이라  의미와 또는 세밀(細密)이라는 뜻이 있은즉 이것은 모두 징조의 계수(計數)를 말하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징조라는 것은 있는 것 같기는 하나 알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인즉 이것이 바로 기미이며 또한 세밀인 것이다.

즉 그 기미를 알 수 없는 것은 사물의 내용을 너무 세분하였기 때문이므로 너무 세분된 곳, 즉 기미에서는 실상을 파악하기 어렵다.

그다음으로 계(計)자의 의미를 살펴보면 계(計)라는 것은 발전과 통일의 종합점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언(言)자의 뜻은 생장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고 십(十)자의 뜻은 통일의 시초, 즉 미토(未土)의 상(象)인즉 계(計)라는 것은 발전에서 통일로 반복하는 단계를 말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계수인 것이다.

그 다음으로 세밀이란 의미를 생각해 보면 일점수(一點水)가 세분화될 때에 나중에는 그의 형(形)마저 상실하게되어서 유형이 무형으로 비약되는 그 상(象)이 바로 세밀의 종점이다.

우리가 무(無)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니 곧 통일을 시작하는 점이며 또한 수(數)가 나타나는 본원을 의미하는 것이.

이상에서 논한 바와 같이 수(數)는 사물의 기미이며 또한 유무와 단다가 작용하는 상(象)인 것이 틀림없다.
뿐만 아니라 수는 이와같은 기미에서부터 시작하여서 상(象)을 파악할 수 있는 기본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수가 어떻게 하여 상(象)을 파악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가 하면 상(象)은 무(無)이므로 알기어렵다고 할지라도 수는 자연의 변화자체이므로 그 법칙이 명확하고 정직하여서 거짓이 없기 때문이다.

(중략) 다시 말하면 시공간이란 의미는 “時의
조절과 空의 수장작용이 問이라는 ‘十’자의 교차점의 작용에 의하여 비약할 수도 있으며 또느 변화할 수도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사물의 象과 數는 동일점에서 출발한 것이므로 數의 정직성과 명확성은 사물의 象을 발굴하며 또한 증명하는 데 충분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므로 수의 본원인 기미에서 출발한 역상수(曆象數)와 물상수(物象數)는 변화의 현상과 또는 미래까지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니 이것은 실로 數가 자연법칙과 함께 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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