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수행/명상,수행에대한이야기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이야기

곰선생=태화 2014. 6. 22. 08:40

펌글

2년전에 제가 겪은 일입니다.

 

저는 그때 증산도도 몰랐었고,

 

제 친구로 인해 대순진리회를 알았었죠..

 

거기서 무언가 진리를 찾을려고 했지만 자꾸만 감추려는 그들의 행동에

 

의심이 들어 1년만에 나왔습니다.(한동안 그들로 부터 전화공세에 시달렸습니다.)

 

회사사정으로 일하는 시간이 갑자기 바뀌게 되어

 

그날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와서 잠들어버렸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은 다 출근한지라

 

그날따라 낮인데도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올듯이 우중충했습니다.

 

갑자기 바뀐 밤과 낮에 몸이 안따라가서 인지

 

저는 금방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 자리는 밑으로 수맥이 지나가는지 몸상태가 조금이라도 안좋으면

 

가위에 잘 눌리곤 했죠..

 

전부터 그 방을 쓰던 친구가 제가 눕던 자리에서 자면 가위에 잘 눌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도 역시 가위에 눌리고 말았습니다.

 

심한 가위 눌림이었죠..

 

운장주도,태을주도 몰랐던 나는

 

견뎠습니다.

 

눈을 뜰려고 안간힘을 썼으니 여사였져..

 

그렇게 견디기를 한참..

 

제 귀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뭐라고 지시하는 목소리였는데...

 

아마 절 누르던 정체는 남자... 그 지시하는 여자의 졸개였나 봅니다.

 

제가 계속 그렇게 견디니까

 

그들은 포기했는지 제 목은 금방 느슨해졌고..

 

안도감에 저는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신을 잃었는거 같았습니다..

 

가위에 눌릴때는 정신이 들어있었으니까요..

 

꿈속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저는 혼자 서 있었습니다.

 

저 밑으로는 까마득한 끝이 안보이는 절벽이 있었고.

 

제 앞으로는 아찔한 구름다리와

 

구름 다리 끝에는 다른 절벽이 있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그 다리 앞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이 다리를 건너면 끝장이다.'라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그런데

 

그 다리중간에 저희 할아버지가 서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외손주는 많아도

 

친손주라고는 저와 제 동생밖에 없어서

 

저희를 끔찍히 사랑해주신 분입니다.

 

할아버지와 떨어져 살았던 저희에게 할아버지는

 

하루가 멀다하고

 

몇번씩이나 저희를 보러 자전거를 타시고 오시곤 했습니다.

 

그러나

 

말년에 할머니의 욕심에 지쳐버린 부모님과의 싸움으로 우리는

 

할아버지 집에 가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고 3이었고,

 

수능 치기 얼마전에야 야간 자율학습을 빼먹고

 

할아버지를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수능을 치고 부모님 몰래

 

할아버지께 귤을 사드리기 위해 갔었습니다.

 

그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저는 어려워진 가정 형편에 대학을 포기하고

 

직장을 다니러 고향에서 6시간이나 떨어진 곳으로 갔습니다.

 

할아버지가 충격을 받으실까봐

 

저는 어디로 간다고 아예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설마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으시겠냐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올라온지 얼마 안되어

 

할아버지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손녀의 이름을 부르며

 

눈을 감으시지 못한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한이 되어버렸죠..

 

꿈에서나 너무나 보고 싶던 할아버지가

 

그 다리에 서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생전 살아 계실때 그 모습으로요..

 

그 다리를 건너서는 안되는 걸 알면서도

 

저는

 

부모님, 동생, 친구들과의 이별은 상관 없는 채

 

할아버지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못다한 효도를 저승에서나마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한 발짝 다리에 선 순간

 

할아버지는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오지말라는 뜻인거 같았습니다.

 

저는 넋을 잃은채

 

할아버지를 보며

 

뒤로 물러났습니다.

 

할아버지와 같이 있고 싶지만

 

손녀를 아끼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저를 살린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슬펐습니다.

 

그때 제 주위로 여러가지 색색의 불빛들이 그 다리를 거너 갔습니다.

 

아마 영혼들인거 같았습니다.

 

그 영혼들 사이로 할아버지는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체념한채 저도 망연히 할아버지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인지... 사후세계인지

 

에서 깨어났습니다.

 

저는 일어나서 눈물을 흘리면서

 

할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 저 열심해 살게요.. 할아버지 사랑해요,"

 

그리고 1년후 저는 증산도를 알게되었고..

 

어느덧 1년이 다되어 갑니다.

 

다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다면

 

전 할아버지께

 

정말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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