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요체는 수승화강(水昇火降)
수행의 목적은 분리된 성(性)과 명(命)을 다시 하나 되게 하는 것이다. 좀 더 실제적으로 말하면 수행을 함으로써 머리에 수기(水氣)가 올라와 신성(神性)이 밝아지고 본성(本性)이 드러나게 함이다.
수행법은 참서, 요가, 단전행공, 주문수도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든 과정은 본질적으로 같다.
그것은 마음이 하나로 정해지고(定) 고요함(靜)을 얻는데 있다. (영보국정정지법) |
일반적으로 수행의 요체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이다. 수(水)기운이 아래 신장(腎臟)에 응기하고 화(火)기운이 위 심장(心臟)에 응기하여 있는 구조가 뒤집어지는 것이다. 원래 수기(水氣)는 아래로 내려가려는 성질이 있고
화기(火氣)는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는 안정되어서 몸 안에 기운이 잘 돌지 않게 된다. 그래서 많은 병이 생긴다고 한다.
펌프질을 하듯 수행을 함으로써 이 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몸 안 기운의 순환이 시작된다. 수기가 위로 올라옴으로써 머리가 푸른 가을 하늘처럼 맑아지고 본래의 생명력을 회복하게 된다.
정·기·신(精氣神)의 뜻을 이해하여야 한다. 이는 수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정은 기의 근원이고 기는 신의 근원이다. 정을 단련하면 기로 변하며, 기를 단련하면 신으로 변한다. 이를 돌려 말하면 정(精)이 기화(氣化)되어 기(氣)가 되고 기가 신화(神化)되어 신(神)이 된다.
정(精;essence)은 생명의 근원이다. 수행하는데 정은 밑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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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세기序>에 "따라서 굳은 마음이 바뀌지 않을 때 <참 나>라고 하며, 신통하여 무엇으로든 바뀔 수 있을 때 신이라고 하나니 참된 나는 신이 머무르는 바른 곳이다."고 하였다.
신은 곧 본성(本性)으로부터 인하고 본성은 마음이니 마음으로써 기를 움직이며 기가 머무는 자리에 신이 머물게 하여 안정해 질 수 있음을 설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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