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상제님, “미륵부처님으로 오심”
나를 보려거든 금산사 미륵을 보라
증산상제님은 불교적으로 말하자면 미륵부처님이십니다.
기독교적으로 말하자면 하나님이시고, 유교적, 도교적으로 말하자면 옥황상제님이시고,
한민족의 전통방식으로 말하자면 하느님이십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금산사로 들어가리니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 미륵불을 보라" <도전10:33>
<금산사 미륵전과 미륵부처님...>
증산상제님께서는 1901년 ~ 1909년 천지공사를 보실 당시에는, 모악산 금산사를 상제님께서 안방처럼 사
용하셨습니다. 가령 증산상제님께서 금산사 미륵전에 불전함 궤를 갖다놓으시고 그 성금을 증산상제님께서
다스리셨습니다.
중들에게 녹줄을 붙여 주심
1 |
갑진년 삼월 삼짇날에 상제님께서 형렬과 많은 성도들을 데리고 금산사에 가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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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이 때 상제님의 명을 받아 한 성도가 궤짝 하나를 지고 따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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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미륵전으로 가시어 미륵불상 앞에 있는 탁자 위에 놓게 하시고 용이 그려진 자물쇠를 채우신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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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미륵존불, 미륵존불.” 하고 절을 하며 제를 지내도록 하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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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호연이 “궤짝을 여기다 놓고 가면 누가 돈 넣어도 우리가 못 가져가는데, 어쩌라고 놓고 가요?”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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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말씀하시기를 “팔도에서 나를 보러 와서 이 궤짝에 돈을 넣으면 주지도 쓰고 중도 좀 가져야 먹고살 것 아니냐.” 하시니라. <도전9:37> |
거짓말이 아닐까요? 금산사 스님이 당시 적어도 여러 수십 명, 수백 명이 되었을 텐데, 증산상제님께서 미
륵전 성금을 다스리도록 내버려뒀을까요?
그러나 당시 금산사의 스님들은 증산상제님의 권능과 도법이 무서워서, 누구도 항거하지 못했습니다. 증산
상제님께서 천둥과 벼락을 맘대로 때리시고, 금산사의 천왕문 상량을 커다란 구렁이로 만드시고, 땅 욕심
많은 사람의 머리를 떼어서 금산사 입구에 세워두시고 하는데 누가 감히 나서겠습니까?
<모악산 금산사 입구 건물, 오른쪽 기둥에 "미륵불교" 현판이 붙어있다...>
증산상제님 재세 시만이 아니라, 심지어는 상제님께서 어천하신 이후 약 1930년대까지 수석성도 김형렬이
금산사에서 "미륵불교"를 운영하며 독립운동도 하고 미륵전을 지켰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서
지키게 하신 것이 아니라면, 김형렬 개인의 힘으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겠습니까?
미륵보살은 석가부처의 제자가 아닌가요?
불교에서는 미륵보살과 미륵불이 이름이 비슷해서 그런지 동인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미륵보살은 인도 파라나국에서 태어나 석가모니의 교화를 받아 미래에 부처가 되는 수기를 받았다는 역사
적 인물입니다. 이에 반해 미륵불 신앙은 고대 페르시아의 미트라 신앙에서 발원하여, 기독교의 메시아, 불
교의 미륵으로 발전한, 도솔천의 주님에 대한 신앙입니다.
이 미트라, 미륵 신앙이 삼국시대 때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한국에서 웬만한 마을에는 미륵이라 불리는 돌
부처가 거의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민중 속에 깊이 파고든 미륵 신앙이 되었습니다. 한민족 민초들의 새로
운 시대에 대한 뜨거운 희망과 염원은, 미륵님이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 오실 수밖에 없는 토대를 이루었습
니다.
궁예도 미륵불을 자처했는데...
후삼국의 궁예가 미륵불을 자처했는데, 그렇다면 증산甑山도 혹 자칭 미륵불이 아닐까요?
궁예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위해서, 미륵신앙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天地公事의
문제는, 일개 국가의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을 문닫고 새하늘 새땅이 열리는, 우주가
개벽되는, 천지의 기틀이 뒤집어지는 우주사적인 문제입니다.
궁예는 관심법이니 하는 작은 술수를 선보인데 반해, 증산상제님의 권능과 도법은 인간의 상상력으로도 접
근이 안되는 궁극의 경계의 도법을 보여주셨습니다. 태양을 멈추게 하시고, 벼락칼을 손으로 잡아 부러뜨리
시고, 방 안의 십 수 어명의 사람과 함께 칠산바다 위로 순간이동하시고...증산도 도전은 상상을 초월하는
증산상제님의 권능에 대한 실화로 가득 차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의 광대무변한 권능과 천지대도天地大道, 증산도 도전에서 확인해보십시오!
미륵부처님으로 오신 증산상제님
증산상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 <도전2:40>
증산상제님은 우주의 절대자 하느님으로서, 불교 유교 기독교를 통치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증산상제님께
서는 석가모니, 공자, 예수, 노자, 마호멧를 내어서, 인류를 교화하신 하느님이십니다.
증산상제님은 불교적으로 보면 미륵불이시고, 유교, 도교적으로 보면 옥황상제님이시고, 기독교적으로 보면
하나님이시고, 한민족의 전래 신앙에서는 하느님이십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불교적으로 볼 때, 미륵부처님으로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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