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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병이 드는가?

곰선생=태화 2013. 8. 12. 16:06

인간은 왜 병이 드는가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반을 잃게 되지만,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건강만큼 소중한 것이 또 있을까? 돈도 명예도 사랑도 건강을 잃게 되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이처럼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근본이요 전부라 할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윤택하게 하여 최고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건강에 대한 최고급 정보와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인간은 왜 병이 드는가’와 ‘건강을 회복하는 길’을 알아 본다.


*자기 몸 관리를 잘하는 자만이 치정(致政)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느니라.

*몸 관리를 잘 해야 의욕이 생기고 일하는 밑천이 된다.

*정(精)이 충만해야 신명이 열리고 정의롭고 배짱이 나오느리라.

*자기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정성뿐이니라.

-증산도 안운산 종도사님 말씀-

 


인간은 왜 병드는가?
*大病도 出於無道하고 小病도 出於無道하느니라.

 병도 무도에서 비롯하고 작은 병도 무도에서 생기느니라.(도전道典 5:347:5)

 

자연에서 멀어지면 병이 생기고 자연과 가까워지면 병이 치유된다.

 

서양의학에서는 ‘우리 몸에서 생명을 지탱하는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이 무너져 병이 생긴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자기조절능력이 장애를 일으켜 인체 내부의 균형이 깨어진 상태에 이르게 되면 병이 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을 때 병도 치유된다고 보고 있다. 반면 동양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우선 병(病)이란 글자의 어원은 병화(丙火)가 병들어 기댈 녁(疒)자에 들어가 있는 모양으로, 화기가 수기의 응결로 감금당한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이는 병이란 우리 몸에서 화기(火氣)의 근원인 수기(水氣)가 부족하게 되어 수화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기는 고통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병이란 우리 몸에서 ’화기가 위로 올라와 수기가 고갈되거나 응결되어 생기는 고통‘이므로, 몸의 수기와 화기가 조화를 이룰 때 병이 치유된다는 것이다.

또한 동양의학에서는 예로부터 마음의 평안이 깨지면서 분노와 근심이 생기고, 생활이 자연질서를 벗어나면서 병이 생긴다고 보았다.

 


질병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 정수고갈

인간의 몸에서 가장 소중한 세 가지 보배(三寶)가 정기신(精氣神)인데, 이 가운데 정이 고갈되고 무너졌을 때 병이 생긴다고 한다. 이 정이 바로 신장(腎臟)의 정수(精水), 수기다. 정, 신장의 수기는 뇌와 오장육부, 근육과 24척추 속에 있는 골수 등 인간의 생명을 주관한다. 정수는 생명의 동력원으로 노화를 막고 모든 병마를 물리칠 수 있는 저항력(면역력)이다. 정수가 말라가면서 노화현상이 일어나고 모든 병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동양의학에서는 정(精)을 천지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 한다. 정을 잘 간직하고 축적하면 인간은 모든 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질병의 원인은 첫 번째가 정수 모손에서 생겨난다고 한다. 두 번째는 분노와 우울 등 간경울체로 오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마음을 과로하여 신경쇠약으로 비위가 엉겨 위장질환이 다음을 차지한다. 그리고 나머지 대개는 기혈허약의 허손증이다.

 


내 몸에서 가장 소중한 보배, 정(精)

“인간의 精은 대우주 생명의 핵이다!"

'내가 이 한 말씀을 깨닫기 위해 이제까지 살아왔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것이야말로 후천 5만년 선매숭자 문화, 조화선경 문화를 여는 인간 생명개벽의 제1강령이라 확신했다. (『개벽실제상황』, 안경전)


인간 생명을 지속시키는 동력원은 신장의 수기인 정精이다. 우주가 진화해 온 역사의 전 과정이 내 몸의 정에 맺혀 있다. 따라서 정에 대한 순수 생명의식이 올바르고 강렬해야 한다. 천지생명의 열매이자 핵인 내 몸을 어떻게 잘 관리해서 대자연과 하나가 되느냐 하는 것이 수행공부와 인생공부의 핵심과제이다.

상제님께서는 정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도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精魂)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정혼이 흩어져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느니라. (道典 9:76:1~2)

 


건강을 회복하는 길

*병이란 제 믿음과 정성으로 낫느니라. (道典 9:107:9)

* 大病之藥은 安心安身이요

  대병지약   안심안신

  小病之藥은 四物湯八十貼이라.

  소병지약 사물탕팔십첩

대병을 고치는 약은 마음과 몸을 편히 하는 데 있고

작은 병의 약은 사물탕 팔십 첩이니라. (道典 5:347:3)

 

大病도 出於無道하고 小病도 出於無道하니

대병    출어무도       소병     출어무도

得其有道면 則大病도 勿藥自效하고 小病도 勿藥自效니라

득기유도    즉대병     물약자효       소병     물약자효

큰 병도 무도에서 비롯하고

작은 병도 무도에서 생기나니

도를 얻으면 큰 병도 약 없이 스스로 낫고

작은 병도 약 없이 스스로 낫느니라.

(道典 5: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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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는 소중한 우리의 정기를 더럽히고 파괴하는 반(反) 생명 문화의 요소가 너무도 많다. 물론 현대문명이 인간에게 물질의 풍요로움을 누리게 하는 등 긍정적이고 밝은 면도 많지만 생존환경을 오염시켜 우리의 몸과 마음에 온갖 질병을 가져다주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도색(桃色)문화이다.

케이블TV를 비롯한 여러 방송 매체에서 여과없이 방영하는 각종 음란물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정신불구자로 만들고,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을 타락의 길로 유혹하고 있다. 그리하여 현대인은 생명의 기반인 정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데다 갖가지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 등에 노출됨으로써 끊임없이 질병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문명사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첫째로 생각과 생활 방식을 과감하게 바꾸고 자연의 생명법칙에 순응하는 것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신(靈神)을 대자연과 하나 되게 하여 정을 축적해야 한다.

둘째는 지금의 퇴폐문화를 멀리하고 수행을 통해 정기를 축장하여 내 몸의 하늘인 머리로 끌어올리는 생활을 습관화해야 한다. 그리고 내 마음이 천지와 한마음이 되고 내 몸이 천지와 같은 법신(法身)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생활문화를 본질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셋째로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나의 심법을 개벽하여 ‘진리의식으로  충만한 참 마음’, 우주의 생명의식을 도심주로 삼는 대인의 삶을 살아야 후천의 신인류로 거듭날 수 있겠다.

 


건강 회복의 결론, 정기축장

*죽고 살기는 쉬우니 몸에 있는 정기(精氣)를 흩으면 죽고 모으면 사느니라. (道典 10:45:9)

*세상을 떠나기는 극히 쉬운 일이니라. 몸에 있는 정기를 흩으면 불티 사라지듯 하느니라. (道典 10:5:2~3)


정기를 함부로 쏟아내는 것은 (命)을 재촉하여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수행을 통해 정기를 축장하여 내 몸의 하늘인 머리 위로 정(精)을 명화(明化)하여, 신화(神化)시켜야 가을개벽기에 새 생명의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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