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철학/동양철학

[스크랩] 1과 하느님

곰선생=태화 2016. 8. 15. 14:49

1과 하느님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 (증산도 도전 1:1:2)

 

우주만물을 낳은 근원자를 서양에서는 하느님이라고 하며, 동양에서는 도(道)라고 한다고 하였습니다(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서양의 하느님은 우주 밖에서 우주를 창조하지만 동양의 도는 우주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동양에서 말하는 천지만물을 낳는 살아있는 도의 생명력을 神이라고 하며 하나이므로 일신(一神)이라고 합니다. 이 일신(一神)을 서양에서는 천지 밖에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는 창조주 하느님으로 잘못 묘사한 것입니다. 이 때의 하느님은 인간의 모습을 가진 분은 아닙니다. 무형의 하느님 즉, 성령(聖靈) 또는 대령(大靈)이십니다. 기독교에서는 바로 무형의 하느님과 유형의 하느님을 혼동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가 되는 환부역조(換父易祖)의 대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이는 숫자 3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천지 만물과 인간이 생겨나는 생명세계의 창조성과 신성을 한 분의 신으로 말할 때는, 우주의 본체신(本體神), 즉 ‘우주의 조화정신(순환원리), 우주 생명의 창조원리, 한 하나님(순수인격), 성부, 법신불(法身佛)’이라고 부른다. 증산상제님은 이 조화의 근원경계를 더욱 구체적(원리적)으로 ‘천리(天理)’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개벽이다. 362쪽)

 

그런데 1에게는 문제가 있습니다. 씨앗은 영원한 씨앗일 뿐입니다. 뿌리가 나고 잎이 나고 줄기가 뻗어야 생명의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팔을 보세요. 팔은 하나로만 있으면 나무 막대기와 같습니다. 실제 움직이려면 상박, 하박, 손으로 나뉘어야 움직입니다. 그래서, 1은 2(음양)로 분열합니다. 이를 태극생양의(太極生兩:1→2)라고 합니다.

출처 : ─┼★불가사의에 답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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