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꽃 중에 향기가 진한 꽃은 무엇일까요?
아마 아카시아 꽃인 것 같습니다.
창문을 닫아놓은 방안까지 길가에 핀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득하니까요.
그 향기가 참 좋습니다.
전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가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벚꽃이 피었을 때 이 길을 지나가면 환상 그 자체인데,
아카시아 꽃은 별로 표가 안나요
그러고 보니 벚꽃은 예쁘지만, 향기가 약하고
아카시아 꽃은 예쁘지 않지만, 향기가 진해요"
"어쩜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벚꽃처럼 화려한 외모가 있으면,
그것으로 살아가고 화려한 외모보다
세상을 주목시키는 내면의 향기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으로 살아가고요."
-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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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층에 외모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으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자기관리 시대에 외모관리,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외모보다 중요한 건, 자신에게 풍기는 내면의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직원을 채용하거나, 배우자를 만날 때도
외모보다 내면을 더 중요시해 선택한다면,
후회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외모를 더 빛낼 수 있는 튼실한 내면의 능력까지 겸비한다면
그보다 더 완벽할 순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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