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신과 복마는 어떻게 다를까요?
척신은 나의 조상과 나의 잘못으로 인하여 원한을 가지게 되어, 나에게 보복하고자 하는 귀신(또는 신명神明)을
말합니다.
실제 겪었던 척신 이야기
내 주변에서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내 친구의 조상 중에 고을사또가 있었나 봅니다. 이 고을사또는 A라는 사람의 딸을 탐을 내었는데, 그 딸이 사
랑하는 연인이 있어서 사또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사또는 그 아버지를 옥에 가두고 딸을 고
문하였는데 그만 딸이 죽고 말았고, 이 딸은 거적대기에 싸서 동구밖에 버려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죽은 딸은 정말 철천지 원한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겠죠. 이 딸은 죽어서 원귀가 되어, 신명계로 가지않고
이 지상을 떠돌며 사또에게 원한을 갚을 기회를 노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또 또 얼마되지 않아서 죽어버려 원한
을 갚을 곳이 사라지자, 이번에는 사또의 후손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 사또의 후손이 내 친구인 거죠. 내 친구는 이러한 사연이 있는 줄을 모르고 조상님 천도식을 올리고자 했습
니다. 조상님 천도식을 올리는 것은 조상님의 앞길을 닦는 일이므로 A집안과 딸귀신이 볼 때 몹시 배알이 틀리
는 일이었죠. 이 딸은 당연히 이 천도식을 훼방 놓고자 했습니다.
<전설의 고향... 왼쪽 사진의 처녀귀신은 너무 고와서, 다가와도 안 무섭지 싶다 ㅋ>
내친구의 조상 천도식이 있던 날 새벽에 증산도장에서 수행을 하는데, 옆에 수행하는 사람에게 척신기운이 엉킨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나는 영문을 알아보기 위해 옆사람을 깨웠는데, 그 때 도장 사무실에서 형광등이 커져서
그리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간밤에 잠을 잔 당직자와 3명이서 서로의 체험을 교환하였습니다.
도장 사무실에 자던 사람은 꿈결에 하얀 소복입은 처녀가 반복적으로 출현해서 성가셔서 잠을 이루지못하고 불
을 켜게 됐다고 했고, 내 옆에 수행하던 사람은, 하얀 소복입은 처녀귀신이 자기가 고을사또에게 죽게된 억
울한 사연을 동영상처럼 보여주며, 자기가 한을 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애원을 하더라는 겁니다.
하얀 소복의 처녀귀신이 자기의 억울함을 하소연하기 위해, 도장 안의 이사람 저사람을 쑤시고 다닌거죠. 신도
神道 세계에 멍텅구리인 나에게는 안 접근 안하고...(내가 도력이 높아서 접근 안했나? 흠흠)
해꼬지하러 다니는 척신
세상에는 이처럼 억울하게 죽거나 원통한 피해를 입은 철천지 원귀는 하늘에 빼곡할 정도로 많으며, 이 원귀들
은 보복을 하고 해꼬지를 하기 위해 밤마다 가위를 누르든지, 사고나 병을 유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며
가해자를 쫓아다닙니다.
그래서 옛말에 "척이 없어야 잘 산다"는 말이 있는 겁니다. 척이 많으면 척신이 따라다니며 방해를 해서, 하
는 일이 잘 풀릴 수가 없죠. 척신은 나의 앞길을 방해할 뿐 아니라, 나의 가족과 집안을 몰락시키기 위해 불철
주야 따라다니는 숭고한 노력을 합니다.
척이 없어야 잘산다
증산상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상말에 ‘무척 잘산다.’ 이르나니 ‘척(隻)이 없어야 잘산다.’는 말이니라.
남에게 원억(寃抑)을 짓지 말라. 척이 되어 갚느니라.
또 남을 미워하지 말라. 그의 신명(神明)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느니라.(도전 2:103)
그런데 세상에는 남을 해하며, 남을 피눈물을 흘리게 하며 떼돈을 벌고 영화를 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지
만 이것은 전혀 부러워할 게 못됩니다. 남을 해하면서 영화를 누리는 사람 뒤에는 척신이 우글우글하여, 언젠가
그 보복을 받아 반드시 멸망합니다.
척신은 본성이 나쁜 귀신은 아닙니다. 우리 평범한 이웃의 얼굴을 가진 신명이겠죠. 다만 억울하고 원통한 한을
풀기 위해, 밤마다 해꼬지 하러 나다닐 뿐입니다. 그렇지만 척신이 평범한 우리 이웃의 얼굴이기는 해도, 남에
게 해꼬지하러 다니는 순간의 감정은 나쁜 것이어서, 그래서 척신은 눈으로 보면 반드시 시커멓게 보입니다. 밤
에 형광등을 켜놓고 가위눌릴 때 보면, 척신의 시커먼 형상이 흐릿하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척신과 복마의 차이
복마伏魔는 척신하고는 개념이 전혀 다릅니다. 복마는 불교에서 마구니라 하고, 기독교에서는 악마, 마귀라고
하지요. 복마는 왜 엎드려 있을까요? 복마가 엎드린 이유는, 어떤 수행자가 광명의 길로 나가고자하면 엎드려
매복하여 훼방을 놓기 때문입니다.
복마는 본성이 악의 세력에 속하는 놈입니다. 이 놈은 어떤 개인과의 원한관계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수행
을 하여 잘 되는 사람의 앞길을 방해하고자 접근하는 본질적인 악의 세력입니다.
“도고오십장 마고오십장道高五十丈 魔高五十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가 오십이면 마도 오십이요, 도道가 백이 되면 마魔도 백의 기운을 가진 놈이 덤빈다는 말입니다. 수행을 해
서 도가 높아질수록, 복마도 내공이 센 놈이 나타납니다.
< 복마, 마귀는 피에르 같은 모습일까요? 까마귀 날개를 갖추고 있을까요?>
복마의 총대장은 "마왕 파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행자를 파괴하려는 마왕의 괴수도 있는 셈이지요. 수행이
진일보하게 되면 마왕 파순이의 지령에 의해 복마가 접근해오는데, 어떻하든 이 복마를 이겨내야 도적 성취가
있겠죠. 마왕 파순이의 졸개에게 굴복하면 혹 폐인이 되는 경우도 있어 이럴 때는 차라리 수행세계를 모르는 것
이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수행을 통해 도술을 통하겠다는 등의 욕심이 많은 수행자는 어김없이 복마의 밥이
되므로, 욕심이 많은 사람은 애초에 수행의 길로 들어서지 않는 게 더 나을 겁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수행을 통해 복마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있으며, 성약성서에 보면 예수님도 7일간의 시험을
통해 마귀를 굴복시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백장 천장의 마귀를 항복시킬 수 있어야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
겠죠.
진실된 자는 도술을 꿈꾸지 않는다
인터넷 통해 여러 사람들과 종교적 대화를 해보면 도에 대하여 자기 나름대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자기가 예수 석가의 도보다 높다고 찌껄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 헛되고 헛된 일입니다. 머리로 알고 입으로
떠드는 도를 누가 못하겠습니까. 백장 천장의 마귀를 굴복시키는 통과의례를 거치지 않는한 도적 성과를 이뤄냈
다고 말할 수 없으며, 도력, 법력이 붙지않은 이론적인 도적 성취는 망령된 것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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