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다 알아
태아 ‘삼촌, 나 뱃속에서 나가면 지금보다 더 많이 놀아줘야 해 ’
도장 누님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그 부부와는 결혼 전부터 악연(?)이 있어서 그 둘이 결혼하기 전부터 꼽사리껴서 놀던 때도 있고, 새벽 4시까지 술고문을 당하면서 놀아주기도 했죠.-.-
그러다가 그 둘이 결혼해서 신혼여행 가서 바로 애가 생겼는데 그 애가 8개월째인가 였을 때, 그 누님이 좀 와달라는 연락이 왔어요. 몸이 아프다고 신유 좀 해달라고.
에헤, 아프다는데 안 갈수도 없고 가서 놀아주기로 했죠.
가보니 먹은 게 안내려가서 끅끅대고 있더군요. ^^
신유를 하려고 하니까 애가 위에 올라와 있어서 좀 걸리길래 뱃속의 애보고 이랬지요.
‘엄마 신유해야 하니까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 있으렴 ’
그러니까 애가 아래로 쑤욱 내려가는 겁니다. 아랫배가 묵직 해졌다더군요. 그래서 한참 신유하고 끝낸 다음에 이제는 다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 끝났으니까 올라오렴 ’
그러니까 아랫배 묵직한 것이 풀리고 올라오더랍니다.
한참을 뱃속의 아기한테 말을 걸면서 놀아 주다가 애가 하는 말이 전해져 오는 것이었습니다.
아기 : 삼촌, 나 졸려... 잘래.
삼촌 나 뱃속에서 나가면 지금보다 더 많이 놀아줘야해
나 : 그래 나오면 많이 놀아줄게
그러고 헤어졌는데 그날 그 집에서는 작은 트러블이 있었다는 소문이... ^^ 애 아빠는 애랑 놀지도 못하는데 제가 와서는 잘 놀다 간다고. 아빠 맞냐고 따졌더랍니다. ㅋㅋㅋ
지금 그 애기는 5살입니다. 굉장히 활발하고 귀엽게 컸지요.
3살 때 이런 대화를 했지요.
나 : 너 엄마 뱃속에서 삼촌이랑 놀던 거 기억나?
아기 : (고개를 끄덕이며) 응!
그래서 그런지 그 녀석은 제가 가면 무지하게 반가워합니다. 아빠보다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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